농산물 75억여원 판매 등 소득 파급 효과 206억원

보은군이 지난해 10월 연 대추축제가 69만3000여명의 관광객을 모으며 200억원이 넘는 소득창출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축제 평가·분석을 한 장안대학교 산학협렵단은 7일 보은군청서 평가보고회를 갖고 축제기간 75억4000만원 상당의 농산물 판매와 206억4000만원의 소득 파급효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축제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만족도는 7점 만점에 5.03점으로 2011년 4.53점, 2012년 4.62점으로 점차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경제 생산파급효과는 834억1290만원에 달해 보고 즐길 거리가 풍성하고 대추를 비롯한 농산물 구매도 만족스러웠다는 평가였다.

그러나 주차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야시장 안 음식점의 청결문제 등은 보완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대표 프로그램 개발, 축제주제관 설치, 대추를 활용한 먹을거리 개발 등 콘텐츠를 강화하고 관리운영 선진화를 위해 축제유료화 도입, 소포장 용기개발 등이 발전방안으로 제시됐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대추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화합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며 “평가보고회 결과를 적극 반영해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보은/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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