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산업과학고(교장 최기정)는 10일 골프실습장과 기숙사 준공식을 갖는다.

교내 1만3300㎡의 터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 골프실습장은 충북도내 학교 연습시설 중 최대인 40개의 타석을 갖췄다. 비거리는 200m이고, 공사비로 49억2000만원이 들었다.

인근에는 60명의 학생이 생활할 수 있는 3층짜리 기숙사도 27억4000만원을 들여 새로 건립했다.

최 교장은 “충북 학교 최대의 골프실습장과 기숙사를 갖춰 골프 특기생들의 경기력 향상이 기대된다”며 “실습장 안에는 스윙분석기 등을 갖춘 스크린 연습실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학교는 골프학과를 개설한지 2년 만에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등 골프 명문으로 주목받고 있다.

3학년 김지영양이 국가대표로 발탁됐고, 같은 학년인 최지예·안소현 양은 프로 테스트를 통과해 KLPGA 정회원이 됐다.

<영동/손동균>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