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자금지원 등 시책 마련

청원군이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기업지원 시책에 나선다.

군은 해외무역과 관련한 기업체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업체를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기로 했다.

주요 시책은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창업·경쟁력 강화자금 지원 △시장개척단 파견 △무역보험 지원 △공장 설립 무료 대행센터 운영 △기업인 사기진작 강화 등이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은 업체당 5억원 이내 연리 3%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380억원에 대해 1·2차로 나눠 융자신청을 접수받는다.

1차 규모는 약 220억원으로 10∼14일 군청 경제투자과로 신청하면 되고 2차는 약 160억원으로 오는 4월 7∼11일 접수를 받는다.

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과 별도로 충북도와 청원군이 함께 하는 창업·경쟁력 강화자금과 경영안정지원자금도 431억원 규모로 1.5~2.0%의 이자 차액이 지원된다.

군은 수출기업의 해외 판로를 위해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와 함께 시장개척단 파견 계획을 협의 중에 있으며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역보험 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한국 산업단지공단 청주공장 설립지원센터와 업무를 협약하고 공장 설립 무료 대행센터를 운영해 공장설립을 위한 인·허가 대행 등 현지조사 업무를 지원한다.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청취, 우수기업인 표창, 기업인 한마음 체육대회 등으로 기업인의 사기진작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기업이 체감하는 다양한 지원시책을 발굴·추진해 기업하기 가장 좋은 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원/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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