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52) 대전 대덕구청장이 10일 6·4 지방선거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정 구청장은 이날 대전 중구 대흥동 새누리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과 함께 새 희망새 출발을 통해 새로운 대전의 100년 초석을 만드는 대전시장이 되고자 한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이어 대전은 시민의 삶의 질을 변화시킬 수 있는 비전과 철학이 있고 추진력 강한 시장이 필요한 때라며 가족과 건강안전을 최우선 정책 목표로 창조적인 일자리 만들기와 시민의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시철도 2호선의 노선 및 건설 방식을 임기 내 결정하겠는 염홍철 시장의 입장에 대해서는 염 시장의 양식과 경륜을 생각하면 무리한 결정을 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부분의 시장 후보가 도시철도 관련 결정을 민선 6기로 넘겨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시민의 의견이 그렇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시민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 투명성 확보 과학의 산업화·사업화를 통한 창조적 일자리 창출 포퓰리즘이 아닌 복지공동체와 생산적 복지 실현 등을 대전 변화를 위한 비전으로 제시했다.

충북 옥천 출신으로 대전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정 구청장은 민자당 공채 1기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한나라당 대덕구 지구당위원장을 거쳐 민선 4·5기 대덕구청장에 당선됐다. <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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