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9전투비행단(이하 19전비)이 5일간의 일정으로 10일 ‘사랑의 헌혈’ 행사에 돌입했다.

19전비는 한파와 학생들의 방학으로 헌혈 인원이 감소, 혈액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의 요청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장병들이 각자의 근무지역을 벗어나지 않도록 혈액원 소속 헌혈차량 4대가 기지 곳곳에 배치된다.

19전비는 650여명의 장병이 행사에 참여, 26만cc를 헌혈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부대는 매년 혈액 수급이 부족한 2월과 8월에 정기적으로 헌혈운동에 나서고 있다.

19전비 구경효 항공의무대대장은 “장병의 헌혈이 숭고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부족한 혈액수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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