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황 호조로 가격 폭락


요즘 서산지역에서는 제철을 맞은 냉이 수확이 한창이지만 가격이 크게 하락해 농민들이 시름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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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에 따르면 음암면 부장리와 신장리 일대 주민들은 요즘 냉이를 수확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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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지역에서는
50여 농가가 25ha에서 연간 1200t의 냉이를 생산한다.

비옥한 황토밭에서 갯바람을 맞고 자란 서산 냉이는 맛과 향이 뛰어난 데다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을 다량 함유해 웰빙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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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냉이 가격이 크게 떨어져 농민들의 얼굴은 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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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평온한 날씨에 작황이 좋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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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4한 상자에 4만원 넘게 거래됐던 냉이 가격이 올해는 3040%가량 떨어진 250003만원에 거래된다.

유덕환
(56) 부장1리 이장은 냉이 가격이 많이 떨어졌지만 서산 냉이는 시장에서 최고로 쳐 그나마 가격을 높게 받는 편이라며 입맛을 살리고 건강에도 좋은 서산 냉이를 많이 찾아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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