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까지 하루 평균 50여톤
1월부터 3월까지 수확하는 태안산 곰피는 바다향이 진하고 맛이 쫄깃한 것이 특징이며 소원면 파도리에서만 하루 평균 50여t을 수확하고 있다.
가격은 예년과 비슷한 포대(45~50kg) 당 2만5000원선에 서울 가락동시장과 대구 등지에 팔려나가고 있다.
파도리의 어민 김모(39)씨는 “태안의 곰피는 맛도 좋고 몸에도 좋아 인기를 끌고 있으며 파도리에서만 하루에 70여 t까지 수확할 수 있을 만큼 풍년이지만 2월 들어서는 점차 소비가 줄고 있어 수확량을 줄여 출하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안군 관계자는 “태안산 곰피는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그 자체만으로도 맛이 좋지만 과메기나 삼겹살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라며 “겨울철 입맛이 없으시다면 태안 곰피에 삼겹살과 과메기를 싸서 드셔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태안/장인철>
동양일보TV
장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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