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 전략 6대 시책 보고회… 올 200명 증가 목표

청양군은 지난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정송 청양군수 권한대행이 주재한 가운데 ‘인구증가 2대 전략, 6대 중점시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실·과, 직속기관, 사업소 및 읍·면장 등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증가에 대한 신규시책 15건, 계속 추진 중인 시책 35건 등 모두 50건의 시책이 보고됐다.

군은 상반기 중 인구증가시책 지원조례를 제정, 전입세대에 자동차 이전등록비와 청양사랑 상품권을 지원하고, 전입하는 청양대학 학생에게는 생활안전자금 1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며, 인구증가 실적 우수마을에는 사업비 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귀농·귀촌 구상단계부터 사후관리까지 9단계 지원 매뉴얼을 만들어 이를 널리 보급하고 세종시, 내포신도시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살려 전국 제일의 귀농ㆍ귀촌 메카로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는 또 △인구증가 T/F팀의 정기적 운영 △고교 무상교육 단계적 실시 △전원마을 조성 등 주거환경 개선 △귀농ㆍ귀촌인을 위한 주택설계비 50% 감면 및 부동산 수수료 감면 △장학금 200억원 달성과 평생학습 기반구축 △노인 이·미용비 지원 등 인구증가 실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이 보고됐다.

인구증가 총괄부서인 행정지원과 홍성길 과장은 “2014년 인구증가 2대 전략인 인구증가와 유지전략 중 인구증가에 초점을 맞춰 귀농·귀촌, 출산장려, 기업유치에 힘써 올해 목표인 200명 증가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정송 군수 권한대행은 “인구증가야말로 앞으로 우리 군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가장 확실하고 가장 빠른 길”이라고 강조하며 “오늘 보고회가 청양군의 행복 100년을 열어주는 출발점이자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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