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본격 농사철을 맞아 농촌폐비닐 등 수거에 대한 장려금을 지급 하는 등 쾌적한 농촌 환경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군은 겨우내 들녘에 방치돼 있던 농촌지역 주오염원인 폐비닐을 효율적으로 수거하기 위해 폐비닐의 오염 정도에 따라 수거 장려금을 지급해 청정한 옥천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다.

폐비닐 수거 장려금은 1kg당 오염도의 정도에 따라 80~ 20원(A등급 120원, B등급 100원, C등급 80원)이며, 폐비닐을 거두는 장소는 마을별 집하장으로 1t이상 모았을 경우 한국환경자원공사 충북지사로 신청(☏043-201-4210) 하면 운반해 간다.

단, 각종 폐기물이 혼합되어 있는 경우와 농업이 아닌 사업행위로 발생한 폐비닐, 묶음단위로 보관하지 않고 상차를 할 수 없는 곳에 집하한 경우는 제외다. 아울러 한국환경공사 옥천사업소는 농약 유리병 1kg당 150원, 플라스틱병 1kg당 800원, 농약봉지1kg당 1380원을 지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수거차량이 상차가 용이한 장소에 폐비닐을 보관하고, 이물질이 혼합되지 않도록 분리수거를 부탁한다”며 “깨끗한 농촌환경 만들기는 농업인들의 솔선이 더욱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옥천/손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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