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근(59) 통합진보당 대전시당위원장이 6·4 지방선거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13일 오전 대전시 선관위에 대전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대덕구 오정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시민과 함께 박근혜 정권을 심판해 대전을 민주도시로 만들려고 대전시장에 출마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박근혜 정부는 대선 기간 약속한 복지 공약을 모조리 폐기하고 지키지 않고 있다”며 “박근혜 정권을 심판해야 민주주의를 지키고 서민의 복지를 지켜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염홍철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등 각종 사업에서 시민과의 소통에 실패했고 독단적인 추진으로 갈등을 일으켰다”며 “노동자와 서민의 삶을 잘 알고, 언제나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통합진보당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충남 금산고를 졸업한 김 위원장은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비상대책위원장, 민주노동당 대전시당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2012년 총선 때 통합진보당 대전 대덕구 후보(야권 단일후보)로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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