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단체 등 구입 동참 ‘눈길’
청양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발행되기 시작한 ‘청양사랑 상품권’이 지역 주민들의 사랑에 힘입어 판매량 및 가맹점 수가 꾸준히 증가해 현재 전체판매액이 10억원을 돌파했다.
청양사랑 상품권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발행액 22억5000만원 중 10억6000만원이 판매되고, 활발하게 유통돼 지역 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을 살리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시행 첫해에는 판매액이 3800만원에 그쳤으나 현재 가맹점이 337개 업소로 확대되고, 공무원과 지역 공공기관 및 일반 주민들의 구매가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 한 해 동안에 6억2300만원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특히, 군은 지난해 △공무원 월 5만원 청양사랑 상품권 사주기 운동으로 1억9600만원 △14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 운영으로 3600만원 △문화예술회관 공연 입장료 상품권으로 돌려주기로 2100만원 △탄소포인트 인센티브 1900만원 △공무원 및 군민 시상금 6200만원 등 다양한 시책 추진을 통해 모두 3억4600만원의 상품권을 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섰다.
또한 지역 내 학교와 기관·단체, 기업체 등에 상품권 활성화에 동참을 요청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종덕 군 지역경제과장은 “지역상품권 구입은 그 효과가 고스란히 우리 지역에 다시 유입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청양사랑 상품권 이용에 보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랐다.
청양사랑 상품권은 청양군이 발행하고 NH농협은행 청양군지부에 수탁 운영하고 있어 군청출장소에서 누구나 구매할 수 있으며 군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상품권 구입 및 가맹점 등록은 군청 지역경제과(☏041-940-233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