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맛… 소비자 큰 인기

 

 

겨울철에 특유의 맛으로 입맛을 돋워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건강을 지켜주는 칠갑산 고사리가 인기다.

예전부터 칠갑산 고사리는 제사상이나 잔치상에 단골메뉴로 등장하는 고급 산나물로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로 키워내 우리 입맛을 사로잡아왔다.

청양군은 농가소득 틈새작목으로 2009년부터 고사리재배를 보급, 현재 150농가에 25ha를 보급했으며 고품질 안전먹거리로 농가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건고사리, 진공포장 생고사리 등 다양한 상품으로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해 군은 민속음식으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육성 중이다.

고사리는 열과 기를 내리고 오장의 기능 활력을 도와줘 몸속의 독을 풀어주고 장을 편하게 함은 물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효과가 탁월해 웰빙시대에 각광을 받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에는 칠갑산 청정산야초 산업을 더욱 내실화하기 위해 ‘칠갑산국사봉영농조합법인’을 통해 산야초 특화단지 조성과 함께 고사리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있다”며 “곰취, 산마늘, 둥근마, 백수오 등 마을공동체사업을 통한 가공 및 재배기반조성으로 기능성 특화단지조성, 농가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양/박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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