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58·사진) 전 정보통신부 차관이 초대 통합 청주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던졌다.

김 전 차관은 18일 청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해 "30여년의 공직생활 동안 IT 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해 우리나라 IT 산업이 세계 초일류로 성장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창조적 경제 전문가"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부강한 통합청주, 100만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제 준비된 창조경제 통합시장이 필요하다"며 부강한 통합시 건설, 여성과 어르신을 위한 촘촘한 복지 실현, 청원지역 개발계획 차질 없이 시행, 새로운 문화·경제 정체성 확립,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실현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통합시장 출마 선언은 새누리당 소속의 남상우 전 청주시장과 이승훈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 무소속 채영만씨에 이어 김 전 차관이 네 번째다.

지난 12일 새누리당에 입당한 김 전 차관은 남 전 시장, 이 전 부지사, 오는 20일 출마 선언하는 한대수 전 청주시장과 당내 경선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청원 출신의 김 전 차관은 청주 세광고, 청주대, 서울대 행정대학원(석사), 성균관대(행정학 박사)를 나왔다. 22회 행정고시에 합격했으며 정통부에서 정보통신진흥국장, 정책홍보관리본부장, 차관을 지냈다.<이도근>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