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올해 무심천과 석남천 수질개선을 위해 3곳에 월류수 처리시설을 설치한다.

처리시설은 비가 올 때 월류수를 임시 저장했다가 맑은 날 청주하수처리장으로 보내는 역할을 하며, 내부 탈취설비를 갖춰 저장기간 발생하는 냄새도 차단한다. 상부엔 시민편익공간이 조성된다.

시는 168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무심천 2, 석남천 1곳 등 3곳에 처리시설을 설치한다.

상당구 정하동 무심천 둔치에 설치 중인 10t 규모의 저류시설은 현재 40%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흥덕구 석남천 유역에는 521억원을 들여 47000t 규모의 처리시설을 오는 4월 착공하며, 무심천 흥덕구 유역에도 오는 2016년부터 489억원이 투입되는 7t 규모의 저류시설을 설치한다.

<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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