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대 총선에서 자유선진당 국회의원 후보로 나섰던 새누리당의 도병수 변호사(53·사진)가 18일 6·4지방선거 천안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도 변호사는 이날 오전 천안역 지하상가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오랫동안 천안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경험했다”며 “다른 후보자들에 비해 사심 없이 소신껏 천안발전을 위해 일을 잘 할 수 있는 적격자”라고 밝혔다. 
이어 “천안은 최근 수도권 규제완화, 내포신도시로의 충남 중심축 이동, 제2행정수도인 세종시 건설, 삼성주력사업의 평택 이전 등으로 성장동력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며 “천안이 충청권의 중심도시를 넘어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시민들이 다 같이 잘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천안고를 졸업한 도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24기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과 대전지점 천안지청 검사를 지냈으며, 17·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했다. 현재는 변호사와 천아시축구협회장으로 활동 중이다.<천안/최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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