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충규(53) 전 대전 대덕구의회 의장은 19일 “떠나는 대덕구에서 살고 싶어 이사 오는 대덕구가 되도록 하겠다”며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대덕구청장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최 전 의장은 이날 새누리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복지수 최고의 대덕을 만들기 위해 소통하며 섬기는 리더십, 도덕적 리더십, 혁신적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며 “대덕구의 발전과 대덕구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구청장에 당선되면 구청장 연봉을 대덕인재 양성 등을 위해 반납하고, 관용차를 저공해 소형차로 바꾸는 등 각종 혜택을 내려놓겠다”며 “사람 중심의 가치 회복과 신뢰의 관계망을 기초로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 공동체 문화를 회복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 출생으로 한남대 영문과를 졸업한 최 전 의장은 자유선진당 대전시당 부위원장, 국회의원 보좌관, 박근혜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지역본부장 등을 지냈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자유선진당 후보로 대덕구청장에 출마했으나 쓴잔을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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