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적순위 대원, 원건설 순

기성·계약액 없는 업체 25개사 달해

 

대한건설협회 충청북도회(회장 김경배)3~20일까지 2013년도 건설공사실적신고(회원사 345개사 중 339개사 신고)를 접수한 결과 기성액 100억 이상인 업체가 52개사(201249개사), 기성액이 없는 업체 11개사(201225개사), 계약액이 없는 업체 14개사(201223개사)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회원사 상위 10% 업체의 수주액은 9668억원으로 전체 수주액 대비 48.2%, 총기성액은 11485억원으로 전체 기성액 대비 53.14%를 차지해 상위 업체로 편중된 부익부 빈익빈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원이 지난해 2061억원의 실적을 올려 전년과 변함없이 1위 차지했고, ()원건설 역시 1557억원의 실적으로 2위를 지켰다.

이어 삼보종합건설()641, 선광토건 553, 리드종합건설()470, 대화건설()461, ()두진건설 461억의 순이었다.

이월공사를 포함한 총기성액은 21616500만원이었다.

각 건축공사 기성액은 전년대비 17274100만원(18.42%) 증가했다. 이는 아파트 업체의 준공과 다세대주택(원룸) 신축의 제도권 진입, 소규모 공장 신축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산업·환경설비업의 계약액 8532400만원(69.81%)과 기성액 2592300만원(34.12%)이 감소한 것은 공사물량의 부족, 발주처의 업종 선택이 하나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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