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충북도 투자유치 20조1200억 돌파

-이시종 지사 ‘20조 투자유치’ 약속 지켰다
민선5기 충북도 투자유치 20조1200억 돌파

이시종 충북지사가 지난 지방선거에서 충북도민에게 약속한 ‘투자유치 20억원 달성’ 공약을 지켰다.
충북도에 따르면 20일 현재 충북도의 투자유치 실적은 20조1213억원에 달한다.
도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음성?진천 등 6개 시?군에 투자하는 12개 기업과 모두 2052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 총 투자유치 20조원 달성 목표를 넘어섰다.
이 지사가 지난 지방선거에서 공약으로 제시한 ‘투자유치 20조원 달성’을 임기내에 초과 달성한 실적이다.
도는 20조원이 넘는 투자 유치에 따라 8만715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수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충북발전연구원의 투자 유치 효과 분석결과에 따르면 생산 유발 효과는 22조6771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7조3668억원에 이른다.
생산 유발 효과를 산업별로 구분하면 일반기계산업 13조6260억원, 건설 5조5228억원, 비금속광물제품 4319억원, 사회·기타서비스 4209억원, 전기·전자기기 3838억원 등이다.
취업 유발효과도 14만221명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등록 외국인을 포함한 제천시 인구 13만8629명보다 많은 수준이다.
충북도는 이날 도의원, 기업인, 경제단체 관계자 등 130여명을 초청, 기념행사를 열고 ㈜듀링 고진성 대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인 30명에게 감사패와 표창장을 수여했다.
기업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간담회도 열렸다.
이 자리에는 도내 투자협약 기업 대표와 충북도의원, 기업애로지원센터 자문위원, 충북도 투자유치위원회, 도 경제관련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수도권 투자 유치 설명회나 출향 기업인 간담회 등 현장 중심의 투자 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을 조성해 우수 기업을 유치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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