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아마라’ 초청 독주회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가 청주에서 열린다.

청주시문화재단은 22일 오후 3시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청주문화산업단지 1층 북카페에서 이탈리아의 정상급 피아니스트 알레산드라 아마라 초청 공연을 갖는다.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문화재단과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콘서트는 이탈리아 출신의 정상급 피아니스트인 알레산드라 아마라(Alessandra Ammara)의 첫 내한 공연으로이탈리아 최고의 음악을 선사한다. 

청주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 강진모(사진) 충북음악협회 사무국장도 무대에 올라 한국과 이탈리아의 문화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알레산드라 아마라는 독일 베를린의 필하모니 음악당, 프랑스 파리의 살 코르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콘세르헤보, 워싱턴의 메리디안센터 등 세계 각국의 유명 공연장에서 연주했으며, 독일 베를린 심포니오케스트라, 이탈리아 국영방송국 오케스트라, 독일 베스트팔렌 노이에 필하모닉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테너 강진모씨는 MBC대학가곡제 입상으로 두각을 나타냈으며 이탈리아 유학시절 CAGLI 국제성악콩쿨에 입상해 실력을 인정받은 뒤 로마 VIGANO극장에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카르멘’, ‘사랑의 묘약’ 등 이태리 무대에서 주요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했다. 

이 두 성악가는 이날 지승환 누오보 카메라타 정단원씨의 반주로  ‘Prelude(전주곡)’ ‘Amarilli mia bella(아마릴리 나의 사랑)’ ‘Ombra mai fu(그리운 나무그늘이여)’ ‘Sogno(꿈)’ ‘Vaghissima sembianza(아름다운 그대모습)’‘Recondita armonia(오묘한 조화)’ ‘E lucevan le stelle(별은 빛나건만)’를 노래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이탈리아가 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초대국가로 참여한 이후 청주가 이탈리아와 문화교류를 하는 도시로 알려지면서 주한 이탈리아문화원측에 청주시에 제안해 이루어졌다.

청주시문화재단과 이탈리아문화원은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을 추가로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전개키로 했다.

전석 무료.

문의=☏043-219-1012.

<김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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