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수(70) 전 청주시장이 6.4지방선거에서 초대 통합청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 전 시장은 20일 청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 청주시를 만드는데 첫 단추를 끼운 제가 통합의 기초를 다지는 임무를 맡겠다"고 밝혔다.

한 전 시장은 "통합시가 출범하는 올해부터 향후 4년은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중대한 시점"이라며 "100만 시민 한 분 한 분의 행복을 설계하고, '세계 일류도시 행복한 청주'를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원 출신인 한 전 시장은 연세대 법학과를 나와 13회 행정고시에 합격했으며 내무부 국장, 제천시장, 충북도 행정부지사, 한나라당 사무총장 직무대행 등을 역임했다.

한 전 시장은 새누리당 소속이어서 앞서 출마를 선언한 이승훈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 남상우 전 청주시장, 김동수 전 정보통신부 차관 등과 함께 당내 경선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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