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사무소 개소식…충북지사 선거캠프 활용


민주당 충북도당은 23일 오후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서 변재일 도당위원장, 노영민 의원 등 국회의원과 이시종 지사, 이종윤 청원군수, 유영훈 진천군수, 홍성열 증평군수 등 민주당 소속 단체장, 지방선거 후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당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이 6.4 지방선거전에 본격 나섰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지방선거 100일을 앞둔 23일 오후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서 정당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변재일 도당위원장과 노영민 의원, 이시종 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 유영훈 진천군수, 홍성열 증평군수 등 민주당 소속 단체장과 지방선거 후보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문을 연 정당 선거사무소는 앞으로 민주당 충북지사 후보의 선거캠프로 활용된다. 이곳은 지난 20106.2 지방선거에서 이시종(현 충북지사) 후보가 지사 선거캠프로 활용했던 곳이다.

변 도당위원장은 최근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이 발생하고, 국가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등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민주주의가 후퇴했을 뿐 아니라 민생경제도 위험에 처해 있다“6.4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에 힘을 몰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민선 5기 충북도를 이끌었던 이시종 지사는 예산 4조원 시대를 열었고, '영충호(영남·충청·호남) 시대'의 기반을 마련했다그러나 새누리당은 수도권 규제 완화를 추진하는 등 지역 균형발전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노영민(청주 흥덕을)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후퇴한 민주주의를 지켜달라고 호소하고, 권력 집중의 무서운 결과를 유권자에게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 의원은 윤진식(충주) 의원의 충북지사 출마설과 관련 윤 의원은 피고인 신분이기 때문에 출마 못한다새누리에서도 법률 다툼을 남긴 인사를 후보로 지목하지 않을 것이다고 윤 의원의 불출마 가능성을 점쳤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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