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전 건설교통부 차관 출판기념회

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22일 오후2시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자신의 저서 '4000일의 약속' 출판기념회를 열고 세몰이에 나섰다.
300쪽 분량의 이 책에는 이 전 차관이 참여정부 시절인 2003년 신행정수도 건설추진지원 단장을 맡아 신행정수도 건설에 관여하는 등 신행정수도 위헌 결정 이후 초대 행복도시건설청장을 맡아 세종시를 설계하고 건설한 내용 등을 담았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민주당 이해찬 의원·양승조 최고위원·박병석 국회부의장·박수현 충남도당 위원장·노영민 의원·안희정 충남도지사·허태정 유성구청장· 권선택 전 의원을 비롯한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이해찬 의원은 축사에서 "세종시 완성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작인 세종시를 국가균형발전의 거점이자 세계적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이춘희 위원장과 함께 혼신의 힘으로 매진하겠다"고 역설했다.
박병석 국회부의장은 "이춘희 위원장은 노무현, 이해찬, 충청주민들과 함께 세종시의 역사의 맨 앞장에 기록돼야 할 분"이라며 "신행정수도추진부터 위헌 결정 과정에서도 모든 현장의 총감독 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춘희 예비후보는 세종 시와 자신을 이어준 세 가지 약속에 대해 "노 전 대통령과는 신행정수도 건설을 완성하겠다는 약속을, 국민들과는 명품도시를 건설하겠다는 약속을, 세종시민들과는 세종시민으로 함께 살겠다는 약속을 했다"며“하지만 그 약속을 일부는 지키고 일부는 앞으로 지켜가야 한다며 세종시를 실질적 행정수도이자 세계적 미래 도시로 만들어야 가야 한다"며"세종시의 미래가 대한민국의 미래로 처음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정할 때 약속했듯이 세종시민으로서 남은 삶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약속했다.<세종/임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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