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남·대전·세종서 지역 경제·복지·환경·문화·교육 등 내용 담아


6·4 지방선거를 100일 앞둔 24일 대전시(위)·충남도(가운데)·충북도선관위에서
개최된 '10대 정책 어젠다 전달식'에서 선관위와 주요 정당 관계자들이 10대
정책 어젠다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래수·임동빈>



지방선거를
100일 앞둔 24일 충청지역에서 ‘10대 정책 어젠다 전달식이 이어졌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244층 회의실에서 충북 10대 정책 어젠다 전달식을 열고, 충북매니페스토추진협의체가 개발한 10대 정책 어젠다를 국고보조금 배분대상 정당에 전달했다. 충북지사와 교육감선거 예비후보자에게는 추후 별도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도선관위 상임위원, 충북매니페스토추진협의체 위원, 새누리·민주당·통합진보당 사무처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충북 10대 정책 어젠다에는 충북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 지역경제·중소기업·중소상인 살리기, 지속가능한 환경정책 수립·확대, 충북의 역사·문화 정체성 정립·강화,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발전정책 수립·추진 등 충북지역의 경제·복지·환경·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중요 의제들이 포함돼 있다.

대전시선관위도 이날 오후 대전 10대 정책 어젠다 전달식 및 D-100 희망 정책선거 퍼포먼스를 개최했다.

대전 10대 정책 어젠다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불균형 해소, 복지서비스 증대 등의 내용이며, 교육정책으로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발굴·운영과 공정한 교원평가 시스템 구축 등이 포함됐다.

이날 어젠다 전달에 이어 화가 박석신씨가 정책선거를 희망하는 메시지를 담아 선거의 꽃 유권자이라는 꽃대형 문자그림을 그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충남도선관위는 이날 오후 충남대 사회과학대에서 10대 의제를 새누리당과 민주당 주요 당직자에게 전달했다.

주요 의제는 지역 특화사업 발굴을 통한 성장동력 사업 추진, 강소중견기업 육성, 학교폭력 척결, 교육비리 쇄신과 척결, 균형발전 차원에서의 내포신도시 안착 등이다. 지역기반시설 확충, 여성의 직장 및 육아 양립을 위한 지원, 지역 보건의료 서비스 향상, 청소년 문화 공간 확보 등도 충남 10대 의제에 포함됐다.

세종시선관위도 이날 오전 KT세종지사 5층 회의실에서 세종 10대 정책 어젠다전달식을 열었다.

세종 10대 의제로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균형발전, 안정적이고 편리한 교통망 확보 및 교통불편해소, 교육시설 확충, 자족기능 강화, 정책실명제 확대 및 정책평가제 실시 등이다.

이날 전달된 충북·대전·충남·세종 10대 정책 의제는 각 매니페스토추진협의체에서 정책이슈 분석과 설문조사, 전문가회의, 시민토론회 등을 거쳐 개발한 것이다.

조찬래 충남매니페스토추진협의체 위원장은 정책 의제가 각 후보의 공약 개발에 도움이 되고, 정책선거와 책임정치를 통한 민주적 선거문화 정착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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