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이후 매년 큰 증가세

 

괴산군이 귀농·귀촌 지역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서울 등 도시에서 300가구 546명이 귀농·귀촌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귀농·귀촌자는 지난 2009년 73명에 불과했으나 이후 매년 큰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괴산읍 인구가 10년 만에 1만명을 돌파하는 등 군내 인구가 늘고 있으며 지역 경제도 활성화되고 있다.

군은 귀농·귀촌자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귀농센터를 운영해 농기계 교육 등을 실시하고, 농업 창업·주택구입비 융자 등을 지원하고 있다. 괴산읍 동부리에 지역 주택조합과 임대아파트 건설을 추진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괴산으로 전입자는 서울, 경기도의 비중이 가장 크고, 정착지역으로는 자연환경이 좋은 청천지역의 선호도가 높다” 며 “많은 귀농·귀촌인들이 괴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괴산/서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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