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인근 주민 감염 여부 조사

청양군은 금강과 주요 하천 인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간흡충(간디스토마) 퇴치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군 보건의료원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실시한 간흡충 퇴치사업 수행기관 공모에 선정돼 국비 500만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수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상대적으로 간흡충 감염 위험이 높은 주요 강, 하천인 금강과 지천(대치면 작천리 일원, 청남·장평·목면)과 무한천(화성·비봉면) 일대 주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 맞춤형 퇴치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퇴치사업은 강, 하천 인근의 40세 이상 주민과 식당 및 어류채집 어민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하는 외 산간지역 전 연령대 주민 30% 미만을 대상으로 고위험군 집중 표본조사를 실시해 간흡충과 더불어 장흡충, 편충, 회충, 폐흡충 등 9종의 기생충을 검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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