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성 활용… 공모·전략사업 등 본격화

공주시가 2015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3142억원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국비확보 활동에 나섰다.

시는 지난 28일 오전 8시 4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준원 시장을 비롯한 담당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정부예산 확보 추진전략 보고회를 개최하고, 국비확보에 총력 매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간부공무원이 직접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중앙부처와 충청남도를 방문, 사업설명회를 갖는 등 본격적인 예산확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중앙부처 세종시 이전으로 인한 접근성을 최대한 살려 정책기조에 맞는 전략사업 발굴, 적극적인 공모사업 응모 등 정부예산 편성 순기보다 한발 빠른 체계적인 전략으로 정부 예산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시가 확정한 정부예산 확보목표액은 65개 사업에 3142억원으로, 국가시행사업이 8건에 1562억원, 자치단체사업이 57건에 1580억원으로 올해 확보한 정부예산액 2112억원보다 1038억원 증가했다.

공주시의 내년도 국비확보 현안사업에는 국가시행사업인 △국도 36호선(우성~청양) 확포장사업 140억원 △국도36호(송선~세종) 확포장사업 195억원 △소방방재 교육연구단지 조성 833억원 △안전행정부 전산센터 건립 204억원 등이다.

또, 자치단체 주요사업으로는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 100억원 △신풍 농어촌 지방상수도 개발공사 80억원 △공주·부여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 30억원 △중동 주차타워건설 13억원 등이 포함돼 있다.

황교수 기획담당관은 “재정 의존도가 높은 공주시로서는 사업비 확보가 최대 관건으로, 최대한의 국비확보를 통해 시민이 행복한 공주발전을 앞당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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