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복지관 감담회… 민관 거버너스 구축·운영 논의

홍성군은 28일 군청 회의실에서 ‘행복 싣고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석환 홍성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이동복지관에 참여하는 기관·단체 담당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진행예정인 이동복지관의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

군과 홍성군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2014년 이동복지관은 오는 3월 결성면에서 시작해 10월 은하면까지 8개월간 11개 읍·면을 순회하면서, 보건, 복지, 고용, 주거, 평생교육, 문화, 관광, 생활체육 등의 주민 맞춤형 8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에는 홍성군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22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참여 기관·단체들은 이동복지관을 통해 양방진료, 이·미용 서비스, 수지침시술, 손·발 마사지 등의 보건의료 서비스는 물론, 복지상담, 장수사진(원앙사진) 촬영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하지만 교통·거동 불편 등 여러 이유로 받지 못했던 군민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은 물론 다양한 민간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거버넌스 구축으로, 주민들의 생활에 밀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정부 3.0시대에 걸맞은 복지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홍성군과 홍성군자원봉사센터는 11개 읍·면에서 이동복지관을 운영해 연인원 2만 2,650명에게 각종 서비스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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