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보은군수는  3.1절을 맞아 보은군민체육센터에서 ‘촌놈이 부르는 희망노래’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출판기념회에는 이기용 충북도교육감과 김현수 전 국회의원, 법주사 현조 주지스님, 군민 등 수백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공연과 지역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정 군수는 고등학교 은사인 전태식 선생과 아내에게 첫 번째와 두 번째로 인쇄된 두 권의 책을 선물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또 정 군수의 외손자와 친손자의 꽃다발 증정식이 열렸고 각급 단체장의 잇따른 축사로 군민의 인심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기용 교육감은 “정 군수는 단체장 중 최초로 미국 오바마 대통령에게 자원봉사상을 받은 자랑스러운 인물로 보은을 세계 속에 자리 잡게 했다”며 “전국 군 단위 최초로 장학기금 100억원을 조성하는 등 많은 일을 벌이는 등 노력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정 군수는 “어려운 상황에서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고 좌절하지 않았다”며 “고향 마을의 고목처럼 살아가며 그 그늘에서 사람들이 쉬어갈 수 있게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촌놈이 부르는 희망노래가 언젠가 군민들이 함께 부르는 희망노래가 될 수 있게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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