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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 (2)
비타민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 (2)
  • 동양일보
  • 승인 2014.03.0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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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석 원장의 동안피부 만들기

비타민 B5는 판테톤산(pantothenic acid) 이라고 하는 비타민B 복합체에 속하는 물질로 항스트레스 비타민으로 불릴 만큼 피로 회복과 에너지 대사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피지 생성을 억제해 여드름이 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보습 효과 또한 굉장히 탁월하여 건조하고 지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일정한 탄력을 주어 노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항염증 효과 또한 있기 때문에 피부 질환이 심한 경우 스테로이드 치료의 보조제로 사용할 수 있으며 스테로이드를 피해야하는 사람들(임산부 등)에게도 효과적인 치료제로 이용될 수 있다.

비타민 C는 알려진 바와 같이 미백과 노화 방지에 탁월한 항산화 비타민이다. 피부 내 멜라닌 색소가 과도하게 생성되는 걸 막고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효과가 있어 기미, 주근깨 등의 잡티가 발생하는 걸 예방하기도 한다. 다만 비타민 C는 산성이기 때문에 염증성 피부나 상처가 난 피부에는 홍반이나 따가움, 각질의 악화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조심하도록 하며 공기나 온도변화에 의해 쉽게 변질 될 수 있으므로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개봉한 후 3개월 정도 이내에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pH3.5 정도의 산성에서 가장 흡수가 잘 되므로 약산성 세안제나 산도를 유지시켜 줄 수 있는 토너를 사용 후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또한 10% 이상의 고농도에서 흡수율이 높아지므로 비타민 C 제품을 사용할 때는 농도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사실 비타민 C는 피부를 통한 흡수율이 낮기 때문에 고농도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기도 하지만 여기에 피부과적 시술을 함께 병행한다면 더 나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전기영동을 이용하여 비타민 C를 이온화 시키면 4~5배정도 더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일주일의 한두 번 정도가 적당하다.)

비타민E는 비타민 C보다 더 강력한 항산화제이다. 이것은 피부에서 노화를 일으키는 주범인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산화되는 것을 막아 피부를 젊게 유지시켜주는 항노화 작용을 하는 한편, 세포 재생 능력도 뛰어나며 피부 면역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비타민 E는 항염증 효과도 있기 때문에 섭취하거나 피부에 도포할 경우 여드름과 같은 염증성 피부 질환에 많은 도움이 되며 수분이 증발되는 것을 방지하는 자연 보습 기능이 있어 피부 속 수분을 잡아주기 때문에 보습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더불어 비타민 A와 비타민 C는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앞서 설명했지만 비타민 E의 경우는 레티놀(순수비타민 A)과 함께 사용한다면 레티놀의 산화를 막아주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비타민AC보다는 성분이 훨씬 안정적이기 때문에 상온에서 쉽게 파괴되는 것은 아니지만 공기나 빛, 금속 등에 노출되면 쉽게 파괴되므로 서늘한 그늘에 두고 보관에 유의하여야 한다.

이처럼 각 비타민들은 비슷한 듯 다른 효과를 내기 때문에 내 피부를 위해 어떠한 비타민을 이용할까 고민하기 보다는 여러 가지 비타민을 병행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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