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과 분양대금 대출 협약
용지매입비 80%까지 저리 대출
사진=5일 오후 청주시청 접견실에서 한범덕(가운데) 청주시장과 곽승호(왼쪽) 청주테노폴리스 대표, 산업은행 이명재 충청지역본부장이 청주테크노폴리스 분양대금 대출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용지 분양이 더욱 띨 것으로 보인다.
㈜청주테크노폴리스와 KDB산업은행은 5일 청주시청에서 한범덕 청주시장과 곽승호 청주테크노폴리스 대표, 산업은행 이명재 충청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분양대금 대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KDB산업은행은 청주테크노폴리스 입주 기업에 산업시설용지 매입자금을 저금리로 대출하는 등 용지 조기 분양을 적극 지원키로 약속했다. 대출금액은 용지매입대금의 80%까지이며, 입주기업과 협의에 따라 대출한도를 증액할 수 있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지난달 28일 산업시설용지 16필지(49만3983㎡)와 공동주택용지 4개 BL(12만6187㎡), 단독주택용지 105필지(2만7485㎡) 등에 대한 1차 분양을 시작했다. 나머지용지는 5월께 분양 예정이다.
산업시설용지는 조성원가의 70% 수준에서 공급되며, 분양가는 3.3㎡ 당 108만~110만원 선이다.
시는 “입지적인 장점과 싼 분양가를 기반으로 이미 8개 업체로부터 투자약속을 받아 6일 투자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KDB산업은행 청주지점(☏043-229-2907)에 문의하면 된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흥덕구 외북동, 송절동 등 일원에 152만7천575㎡ 규모의 첨단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청주시와 산업은행, 대우건설, 신영 등 8곳이 주주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도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