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복 제일종묘농산대표 무소속 출마 선언

6.4 지방선거 증평군수 선거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군수후보로는 재선에 도전하는 홍성열(60) 군수와 유명호(72) 전 군수, 이현재(57) 전 청주문화방송 경영국장, 최재옥(59) 전 충북도 의원, 연기복(60) 기성상사 대표 등 5파전 양상이었으나 종자명장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박동복 제일종묘농산 대표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박 대표는 10일 증평군청 정문 앞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군수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동복 대표는 기자와의 통화에서"공천폐지 약속을 지키지 않은 새누리당과 신당을 창당하는 민주당에 정치적 배신을 느껴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하면서"정책과 대안 마련 등 돈 안쓰는 선거를 통해 증평군을 '명품 자치단체'로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유명호.홍성열로 귀결되는 양자대결에 대해 박 대표는"이번 선거가 전현직 군수들의 리턴매치 양상을 띄고 있다고 일부에서 얘기하지만 밑바닥 민심을 이와 다르다"면서"두 전현직 군수에 더 이상 증평군을 맡길 수 없다는 의견도 팽배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종자 명장이 명품 군을 만들어 가는 모습을 군민들께 반드시 보여 줄 계획"이라며"더이상의 시행착오는 군 발전에 걸림돌만 될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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