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제주도청 앞마당 주차장은 다양한 종류의 전기자동차 50여대로 가득찼다.

15일 제주에서 개막될 1회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를 널리 알리기 위한 전기차 도심 퍼레이드였다.

징이 크게 울리자 차들은 저마다 엑스포를 홍보하는 현수막과 깃발을 단 채 도청을 출발해 제주공항용담사거리중앙로 사거리제주시청 사거리제주시외버스터미널을 지나 원래 위치로 돌아왔다.

전기차 운전자와 가족 등은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창문을 활짝 열고 손을 흔들며 도심 나들이를 즐겼다.

도청 앞마당에는 또 전기차 무료 점검과 홍보, 상담 부스도 마련됐다.

김대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장은 "전기자동차 상용화 원년이라는 역사적 순간이 제주에서 시작됐으며, 세계 최초로 전기차 엑스포도 열게 됐다""전기차를 이용하고 사랑하는 여러분이 주인공이자 전기차 홍보대사"라고 말했다.

국내외에서 출시한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전시하고 관련 산업 기술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1회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는 오는 15~2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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