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까지 매주 월요일 밤 28경기 소화

여자축구 실업리그인 ‘IBK 기업은행 2014 WK리그’가 오는 17일 보은에서 개막된다.

보은군과 한국여자축구연맹에 따르면 17일 오후 5시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지난해 챔피언 현대제철과 스포츠 토토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정규리그 레이스에 돌입한다.

올해 리그는 고양 대교, 현대제철, 부산 상무, 서울시청, 수원 시설관리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 토토 7개 구단이 참가한다.

경기는 보은을 비롯해 대전, 강원도 화천, 경기도 고양 등 전국 4개 도시를 돌면서 28라운드에 걸쳐 모두 84경기를 치른다.

보은공설운동장에서는 9월 13일까지 매주 월요일 밤 28경기가 펼쳐진다.

보은군은 개막전 등 대회의 수준 높은 경기를 위해 조명시설과 선수대기실을 정비하고 손님맞이 채비를 준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WK리그가 지역민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보은군은 WK리그 28경기를 유치해 4만1300명의 관중을 모았다.〈보은/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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