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명 위해 45억 투입 하나… 예산부족해 각종사업은 지연

아산시가 테니스 동호인들과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추구한다며 수십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실내 테니스장 조성사업이 특혜 의혹을 받고있다.

아산시가 사업비 45억원을 투입 해 추진하는 실내 테니스장은 방축동 신정일 일대 시유지 9784와 국유지 270, 사유지 4500등 모두 14554부지에 실내 2, 실외 6면을 갖추고 있다.

시는 지난해 실내테니스장 건립계획을 세우고 지난 2월 공유재산심의회 심의를 거쳐 11일 아산시의회에 설명한다.

그러나 아산시가 예산부족으로 온천천공사를 비롯한 각종 현안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에서 실내테니스장 건립계획을 추진하는것 이어서 의혹을 받고있다.

특히 실내 테니스장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실무자가 아산시 테니스 동호회원수를 2000여명이라고 부풀리고 동호회 단체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추진하는 것 이어서 탁상행정이라는 비난이다. 또 시는현재 이용하고 있는 야외 테니스장은 날씨의 영향으로 사계절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실내테니스장 건립을 추진한다는 설립 목적에 대해 시민들은 “800여명을 위해 사유지를 매입하면서 45억원의 혈세를 사용하는데는 뭔가 의문점이 있다아산시 골프인구가 5000명을 넘을 텐데 골프협회에는 골프장을 지어주어야 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생활체육협회에 가입된 가맹단체가 몇개인데 테니스동호회가 몇개인지 어떻게 숙지하고 다닐수 있냐도시관리계획 변경수립 용역비도 확보되지 않은 상태이며, 예산투입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의회에 사전 설명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현재 아산시에는 시가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 곡교천테니스장(11), 둔포체육공원(4), 배방공원(4), 경찰서운동장(6)등을 아산시테니스연합회 35개 동호회 809명의 회원들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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