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농기센터, 미술치료교육과정 ‘호응’

홍성군농업기술센터가 생활개선연합회 회원을 비롯한 지역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미술치료 교육과정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시작해 오는 416일까지 2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그동안 농촌에서 농업과 가사활동에만 머물러 있던 여성을 대상으로 미술 활동을 통해 자신의 내면과 감정을 표현함으로써 정신적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을 꾀하고자 추진 중이다. 이번 교육은 군내 미술학원과 연계해 수채화 및 인물·풍경·정밀화스케치 등의 내용으로 한 달 동안 미술기초 교육을 실시한 뒤, 개인별 특기에 맞는 창작 활동을 도와 농촌여성의 잠재적 능력 개발과 사회 활동의 장으로 기능을 확대할 수 기회를 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또 농촌여성들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 문화적 소양을 높여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하반기에는 마당극 등의 문화예술교육으로 영역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미술치료교육과정은 올해 처음 시도되어 미술이 농업인에게 생소할지도 모른다 우려와는 달리 호응이 좋다연말에는 교육생들의 작품을 모아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교육성과를 함께 나누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