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괴산고 학생들의 야간자율학습 후 귀가를 돕기 위해 괴산읍내 농촌 버스를 증회 운행하기로 했다.

10일 군은 농촌 버스가 오후 8시를 전후해 운행을 중단, 야간자율학습을 하는 학생들이 귀가하는 데 불편을 겪는 것을 덜어주기 위해 오후 10시 10분 괴산고를 출발해 괴산 읍내를 순회하는 노선을 운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자율방범대와 해병전우회는 각각 12인승 승합차로 야간에 괴산고에서 제월·능촌·검승리 등 괴산읍내 일부 지역과 사리면 지역을 오가는 노선을 무료로 운행할 예정이다.

군은 그동안 괴산고 학생들을 위해 청천면 방면, 소수·감물·장연면 방면, 칠성·연풍면 방면의 야간 농촌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촌버스 노선 확대로 학생들이 마음 놓고 자율학습에 매진하며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며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봉사하는 해병전우회와 자율방범대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괴산/서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