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다수확 길라잡이’책자 보급… 품질 향상 도모

청양군이 고추 비가림 재배시설에서의 안전다수확과 품질 향상을 위해 ‘다수확을 위한 고추시설 길라잡이’ 책자 보급에 나섰다.

이 책자는 고추의 안전 자급과 재배농업인의 소득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발간된 고추 비가림 시설재배의 지침서로 품종선택, 영양 및 생리장해관리 등 농업인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과 고추 시설재배의 전 과정을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됐다.

군은 연간 생산액 350억원에 달하는 주요 작목인 고추의 품질 고급화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비가림재배시설을 보급하기 시작, 현재 전체 재배면적의 11%인 106ha에 비가림시설을 보급했으며, 이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이상기상에 따른 고추작황의 불안정과 노령화 및 노동력 부족으로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으나 수입고추 물량은 늘어나 재배농가의 평균소득과 자급율이 크게 감소되는 등 고추 생산기반이 흔들리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비가림시설 지원을 통한 안전 생산기반 확립이 재배농가의 소득 및 품질 향상과 직결된다고 판단, 앞으로도 비가림시설에 대한 시설비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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