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경찰서(서장 조항진)는 외국인 범죄에 대한 현장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농촌과 산업화 지역의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외국인 노동자가 해마다 급증하면서 폭력, 성범죄 등 외국인 관련 각종 범죄 발생에 대비한 것.

10일 예산 전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경찰, 형사팀, 교통경찰과 112 타격대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상해사건을 가정해 첫 신고 접수부터 상황전파, 긴급배치와 검거에 이르기까지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으로 진행됐다.

조 서장은 모의훈련 강평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 거주지역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외국인이 많은 기업체와 다문화 지원센터 등을 수시로 방문해 선제적으로 대처할 것”을 당부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