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노인 고독감 해소와 자살예방을 위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청주시에 따르면 12일 산남노인복지센터에서 홀몸노인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원예치료 프로그램첫 교육이 시작됐다.

우울·자살 고위험 노인 315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21개 그룹으로 나눠 주 1, 10회씩 교육한다.

참여노인들은 전문 원예치료사 등 강사로부터 미니꽃다발 만들기, 식물 가꾸기, 향낭 만들기 등 치료기법을 활용한 원예활동에 참여한다. 또 지역 주빈과 함께 아파트 단지 등에 화단이나 텃밭을 가꾸며 수확한 농작물로 나눔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노인들이 식물을 기르고 자라는 것을 보며 심리적·정서적 안정감을 느껴 우울증과 자살 등 위험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와 산남노인복지센터는 이외에도 긍정심리 집단 프로그램희망씨앗 나누기 힐링 프로그램등을 운영, 위험 노인의 긍정적 심리 변화를 이끌 예정이다.

<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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