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공청회 개최

 증평군은 시장 기능이 유명무실해진 증평종합상설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군은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행복생활권 복원을 위한 쇠퇴한 5일장 공간의 5감 만족 도시공간화'를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11곳을 선정해 4년 동안 국비 50%, 지자체 부담 50%의 매칭펀드 방식으로 도시경제기반형 1곳당 500억원 이하, 근린재생형 1곳당 200억원 이하 예산을 지원한다.

이날 군은 전체 사업비 96억원을 들여 1지구 증평종합상설시장 개축(사업비 76억원)과 2지구 단군전 주변 역사공원 조성(20억원) 계획을 발표했다.

증평종합상설시장은 1978년 지하 1층, 지상 4층(옥탑 포함), 건축 전체면적 2270.82㎡ 규모로 준공해 소매점포 40여 곳과 2·3층에 주택 33가구가 들어섰지만 1990년대 중반 이후 상권이 침체되면서 시장 기능을 사실상 잃었다.

이에 군은 거주공간인 2·3층은 주변 환경 정비를 하고 1층은 특화음식과 로컬푸드 공간, LED를 이용한 작물 재배 등 도심농장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지역행복생활권 복원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선도지역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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