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위기가정 발굴 특별조사를 벌인다.

13일 군에 따르면 주민복지 실장을 조사단장으로 특별조사 추진단을 구성해 위기가정을 찾아 생계비를 지원하는 등 복지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국가와 지자체 등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는 복지 소외계층으로 최근 3개월 안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탈락 가구다.
부양의무자 기준 초과 등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탈락 가구와 창고, 터미널 주변, 공원 등에서 생활하는 비정형 거주자가 대상이다.

특히 단전·단수 가구와 최근 6개월간 건강보험료를 체납한 가구도 포함했다.

대상자에게는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급여 신청을 유도하고 긴급복지 지원과 차상위제도 등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긴급 SOS지원단을 운영해 위기가정에 방문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읍·면사무소에 긴급복지지원창구도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웃의 따뜻한 관심과 전화 한 통이 어려움에 부닥친 주민에게 삶의 희망을 줄 수 있다”며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으면 군 희망복지지원단(043-871-3714~6)과 거주지 읍·면사무소 복지담당으로 연락하면 된다.<음성/서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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