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전국 최우수 일자리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13일 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4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시상식에서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1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주민에게 제시하고 일자리 대책을 원활히 추진하도록 컨설팅, 인센티브 등을 지원해 그 추진 성과를 확인?공표하는 제도다.

이에 군은 지난 한 해 동안 추진한 지역 일자리 공시제 계획의 타당성, 목표 달성 노력도, 진척도, 관계기관과의 네트워크, 추진 성과 등 다방면에 높은 점수를 받아 전국 244개의 기초자치단체 중 최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기업 유치와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 8곳을 육성해 민간 일자리를 창출했고 공공일자리사업을 확대해 취업 취약계층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한 것이 호평을 얻었다.

군은 4개 농공·산업단지를 정상 추진하는 가운데 괴산읍 사창리 괴산발효식품농공단지는 사실상 분양을 완료했다.

이 같은 기업 유치와 고용창출을 위한 산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일자리지원센터 운영으로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와 식품·유기농산업 인력 수요에 대비한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지영 경제과장은 “인센티브는 취약계층과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 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라며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을 계속 발굴해 청년실업 해소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화합 분위기 조성을 위해 주력하겠다”고 말했다.<괴산/서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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