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의회 결의문 채택

증평/한종수 기자 = 교육지원청 신설을 요구하는 증평군내 사회단체의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증평군의회(의장 박석규)도 지역 교육계의 숙원사업인 교육지원청 설립 추진을 위한 결의안을 채택한다.

의회에 따르면 21일 열리는 9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지영섭 의원이 대표 발의한 '증평교육지원청 설립 추진을 위한 결의안'을 채택한다.

결의안은 △증평군 내 학교와 학생이 성숙한 교육 여건에서 성장·발전 △증평교육지원청 설립에 필요한 가용예산과 자원을 확보·지원 △증평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한 모든 교육 관계자와 적극 협력 등을 담고 있다.

증평발전포럼과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등으로 구성한 증평교육지원청 설립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종일)는 지난달 21일 이기용 전 충북도 교육감을 면담하고 증평교육지원청 설립을 건의했다.

현재 증평군내 학교 수는 10개교로 학교 수는 괴산군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학생 수는 5100여명으로 두 배가 넘는다.

지영섭 의원은"인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독립된 교육지원청이 없어 교육의 질적 향상에 한계를 겪고 있다"며"군 인구와 학생 수는 보은군이나 단양군보다 많고 동일 교육청 담당인 괴산군과 비교해서도 학생 수가 월등히 많지만 교육지원청이 증평군에만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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