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6월 1일 소백산 일원

올해로 32회를 맞는 단양 소백산철쭉제가 오는 5월 29일~6월 1일까지 남한강변 수변무대와 하상주차장, 소백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단양군은 소백산철쭉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14일 준비회의를 열고 이 같이 확정했다.

군은 올 철쭉제 기본방향을 '공연‘ 중심에서 ’놀이‘ 중심으로 변화를 시도하는 것으로 정하고 야간 축제로의 전환을 시도한다.

이에 따라 올해는 야간 시간대에 개막식 개최, 야간 공연, 철쭉 테마 거리퍼레이드 등을 중점적으로 운영한다.

군은 올해 철쭉제 주제를 ‘청(靑), 생(生), 락(樂)’으로 정했다.

청은 푸르름과 녹색쉼표 단양의 이미지, 생동감과 편안함을 상징한다. 생은 삶, 소백산 철쭉꽃, 축제장에 있는 생명 즉 사람을 뜻한다. 락은 축제의 즐거움, 행복이 있는 축제의 장을 말한다.

군은 32회 철쭉제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철쭉 사랑에 빠지다 ’로 슬로건을 정했다.

군은 올해 소백산철쭉제를 주최하게 될 ‘소백산철쭉제 추진위원회’도 새롭게 정비했다.

축제 총연출자로 안강범 세명대 교수를 위촉하고 축제 자문교수로 최상수 세명대 교수를 위촉했다. 추진위원장은 김재호 단양문화원장, 홍보대사는 산악인 허영호 대장이 맡게 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철쭉제는 보는 축제에서 즐기고 체험하는 축제로의 변화에 초점을 두고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단양/장승주>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