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0억 투입 청풍면 교리에 정박장 등 건설

 
신찬인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드림항공 유희범 대표, 최명현 제천시장이 지난 14일 제천시청에서 ‘청풍호 수상비행장’을 조성을 위해 운영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천시가 청풍호에 전국 최초로 ‘청풍호 수상비행장’을 조성하기 위해 운영할 업체를 결정하고 수상비행장 운영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 서울지방항공청으로부터 수상비행장 설치허가를 받은데 이어 공모를 통해 수상비행장을 운영할 업체를 선정한 결과 단독 신청한 ㈜드림항공(대표 유희범)이 운영 업체로 선정됐다.
관광인구 1000만 시대를 맞은 제천시는 수상비행장 조성사업 추진에 따라 육상에는 청풍호 관광모노레일이 수상에는 수상스키 등 수상레저가 하늘에는 수상비행기를 체험하게 될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광레저 도시로서 발돋움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시는 국비 10억원과 시비 10억원 등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수상비행장 공사를 위한 용역설계를 거쳐 청풍면 교리 앞 수면에 위치한 수상아트홀 측면에 조성하게 된다.
수상비행장은 927㎡의 면적에 수상비행장 정박장과 탑승장을 건설하게 되며, 7만1304㎡의 수면에는 부표를 띄워 수상비행기의 이착륙과 유도수로, 선회수로를 조성하게 된다.
제천시 관계자는 “연간 예상 이용객은 초기 4000명에서 점진적으로 1만명 정도가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청풍면 비봉산에 조성되는 ‘청풍호 그린케이블카’와 함께 명실상부한 핵심 관광시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천/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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