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자재비용 47억3000만원 투입

제천시가 풍년농사와 농가경영 안정화를 위해 각종 영농자재와 농업기계 공급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시는 지난 1월 ‘농정분야 지원사업 이렇게 추진합니다’라는 사업추진 지침을 만들어 배부해 농산분야 사업을 적극 홍보한데 이어 2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신청을 받아 3월 영농기자재 공급에 들어갔다.

시가 공급하는 영농자재는 벼 육묘상토 6만4000포, 벼 종자처리제 8만2000봉, 맞춤형 비료(기비, 추비) 4만2000포로 지원액은 10억5000만원에 이른다.

또 친환경농법을 실천하는데 필요한 왕겨와 유기질비료 지원에 31억2000만원을 투입한다.

이밖에도 부족한 농촌노동력을 보완하고 농업경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5억6000만원을 들여 보행형관리기 65대, 콩 탈곡기 24대, 농업용 트랙터 10대 등 농업기계 6종 120대를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영농자재와 농기계 지원은 관내 농지소재지 읍면동 사무소에서 사업신청, 사업량과 대상자 선정 과정을 거쳐 3월에 지역농협을 통해 농자재를, 농업기계는 5월 이내에 공급된다.

시 관계자는 “영농기자재와 농업기계 공급으로 농가경영비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제천지역에 적합한 농자재를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제천/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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