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한 선병렬 예비후보는 18일 대전권 순환고속도로 통행료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선 예비후보는 이날 서구 탄방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상 도로 일부 구간 폐지로 시민이 불편을 겪고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이 극심해지고 있다”며 “시장이 되면 대전을 둘러싼 경부·호남·남부순환·대전-통영 고속도로 50㎞ 구간에 대한 통행료 전면 무료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전은 도심 외곽에 고속도로가 있어 순환도로 기능은 있지만, 통행료가 부과돼 이용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며 “대전 외곽에 있는 고속도로를 대전시민을 위한 순환도로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선 예비후보는 “순환고속도로 통행료가 폐지되면 교통난 해소와 운전자 편의는 물론 도로 이용의 효율성이 증가해 대전의 교통 문제가 크게 해소될 것”이라며 “이밖에 도심 공해가 줄어들고 신규 도로 건설예산 절감 등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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