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유석상(40) 대전 유성구위원장과 홍춘기(44·대전시당 부위원장은 19일 각각 6·4 지방선거 대전 유성구청장과 대덕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 출마자들과 함께 대전시당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총체적 관권 부정선거로 정당성을 상실한 박근혜 정권이 강제 해산의 칼날을 휘둘러도 통합진보당의 뜻과 의지를 꺾을 수는 없다며 박근혜 정권의 장기 집권 음모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민주주의 없이 복지 없고민주주의 없이 지방자치도 없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분노를 모아 지방선거에서 독재정권을 심판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위원장도 박근혜 정권은 통합진보당을 공공의 적인 양 매도하지만통합진보당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대중 정당이라고 강조하고서 대덕구의 역동성은 주민에게서 나온다는 신념으로 소통하는 대덕구을 만들어 보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유석상 위원장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유성구 도서관 운영위원회 운영위원과 역사왜곡 교과서 저지 대전시민운동본부 집행위원으로홍춘기 위원장은 대전비정규노동센터소장과 민들레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 이사로 각각 활동하고 있다. <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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