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명운동 전개

증평발전포럼과 증평교육지원청 설립 추진위원회는 20일 증평군청 보도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증평경찰서와 증평교육지원청 등 기관 설립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날 증평발전포럼 김기환 회장은"군으로 출범한 지 10여 년이 지나면서 군 발전 속도는 놀라울 만큼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나 자치단체로서 당연히 있어야 할 필수 기관인 경찰서와 교육지원청 등 여러 기관이 아직도 설치돼 있지 않다"고 강조하면서"헌법에 보장된 국민 평등권에도 어긋나는 이런 현실을 더 두고 볼 수 없다는 군민의 심정을 헤아려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특히 자치단체로서 갖춰야 할 필수 기관인 독립된 교육지원청이 없다는 것은 군민 모두에게 큰 안타까운 일"이라며"교육대계가 활짝 꽃피울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 설립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현재 증평지역은 교육지원청을 비롯 경찰서, 등기소, 대한지적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농어촌공사, 축협, 산림조합 등은 설립돼 있지 않거나 주 사업장이 있는 괴산군과 명칭을 병행 사용하고 있다.


증평발전포럼과 증평교육지원청 설립 추진위는 26일 경찰서와 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한 주민 서명을 받아 관계 당국에 전달할 계획이다.<진천/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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