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작목반이 참여한 수박연합회 창립

진천/한종수 기자 = 진천군내 산재돼 있던 생거진천 꿀수박 작목회가 20여년 만에 통합됐다.

군은 21일 오후 6시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생거진천 수박연합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관내 6개 작목반이 참여했으며 덕산면 용몽리 서범석(55)씨가 통합연합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1990년대 초반 덕산면 작목회 박장환(62) 초대회장을 시작으로 약 20년 만에 생거진천수박연합회가 탄생하게 됐다.

수박재배 농가들의 숙원 사업이던 통합 연합회가 결성됨으로써 생거진천 숯채화 꿀수박 브랜드가 명품 브랜드로 전국을 누빌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연합회는 △새로운 영농기술 도입 보급 △생산자재의 공동구매 △공동이용 시설의 설치 및 공동사업실시 △마케팅 홍보 및 시장판로 개척 △기금 조성 운용 △회원 상호간의 유대감 향상 및 수박브랜드 홍보를 위한 수박축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수박 품질 향상 사업을 추진하고 수박축제와 대도시 판로 확보를 위한 특판 행사를 연 2회 정도 실시하기로 했다.

군은 진천, 덕산, 초평, 문백, 이월, 광혜원면 등에서 500여 농가가 430ha 규모로 수박을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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